[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 리포트‘ 외모 관리 강요, 부부 사이에 합당한 일일까.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정규 편성으로 다양한 부부의 사연을 들고 컴백했다.

지난 추석 특집에서 예고된 ‘빼빼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늘 몸매를 날씬하게 관리하라며,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편이었다.

아내의 하루 운동량은 상상을 초월했다. 게다가 부부는 함께 같은 업장에 출근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남편은 늘 아내가 먹는 음식을 감시하는 식이었다.

아침부터 출출한 아내는 손님이 사 온 팥빙수를 먹었고, 아내는 그 순간 남편의 눈치를 보며 좌불안석 태도를 보이며 결국 수저를 내려놨다.

이 같은 남편의 태도는 다소 강압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었다. 아내는 “아기 아빠가 오면 숟가락을 무조건 놓는다. 내가 조금만 먹어도 많이 먹는 거라고, 그렇게 (남편이) 오해한다”고 속에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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