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드림 쇼2’로 그동안의 성장과 ‘7드림’의 이유를 증명했다. 바야흐로 엔시티 드림의 시대가 도래했다.
엔시티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재성)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이하 ‘드림 쇼2’)의 첫날 공연이 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엔시티 드림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처음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2019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펼친 대면 콘서트로, 약 6만 관객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NCT DREAM의 찬란한 성장과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의미가 있는 건, 이번 공연이 마크의 재합류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7드림‘ 단독 콘서트라는 점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7드림’으로 모인 이들은 ‘더 드림 쇼2’로 지난 온 시간 일궈 온 성장세를 증명하고 앞으로 새롭게 열릴 엔시티 드림의 2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날 엔시티 드림은 고척돔 콘서트 취소 이후 약 2개월 만에 재개되는 공연인 만큼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무대 위에 올랐다. 엔시티 드림은 '버퍼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일곱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칼군무가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Countdown’과 ’STRONGER’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뒤 엔시티 드림은 ‘더 드림 쇼2’를 찾은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제노는 “무대 자체가 너무 그리웠다. 기다렸던 만큼 오늘 다 던져버리고 부셔버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재민은 “정말 오랜만이다. 저는 정말 콘서트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 우리 시즈니(팬클럽)의 응원봉이 공연장 가득한 걸 보고 싶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준비한게 많다 끝까지 즐겨달라”고 전했다.
지성은 “진짜 연습을 계속 했었는데 이 정도로 해본 건 처음이다. 여러분 오늘 끝까지 잘 즐겨보자”는 인사를 건넸다. 해찬은 “오늘 공연 알차게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엔시티 드림, 여러분들이 상상치 못했던 엔시티 드림의 모습까지 꽉꽉 채워놨으니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엔시티 드림은 ‘Beatbox', '맛', 'Hello Future', 'We Go Up', 'Chewing Gum' 등 히트곡은 물론, 'Better Than Gold', '별밤' 등 정규 2집 수록곡 무대, '고래', '오르골', 'Diggity' 등 정규 1집 수록곡 무대, ‘Dreaming’, ‘무대로' 등 NCT 앨범 수록곡까지 지난 활동을 집약한 총 29곡의 무대를 선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공연으로 열띤 함성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첫사랑', '사랑은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 '마지막 인사' 등 엔시티 드림이 선보여온 첫사랑 시리즈의 서사를 한편의 뮤지컬처럼 구성해 몰입감을 높인 뮤지컬 섹션이 펼쳐져 기존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공연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후 엔시티 드림은 서브 무대에서 ’Fire Alarm', 'Ridin'', 'GO', 'BOOM'으로 이어지는 강렬하고 흥겨운 EDM 리믹스 메들리 섹션 무대를 꾸미며 관객과 호흡했다. 무빙카와 서브 무대를 십분 활용한 엔시티 드림의 완벽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응원으로 화답했다.
여기에 런쥔, 해찬, 천러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Sorry, Heart', 마크, 제노, 재민, 지성의 파워풀한 랩핑이 인상적인 'Saturday Drip' 등 유닛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열정적인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본무대 및 돌출 무대, 서브 무대를 비롯해 아크릴박스 형태의 리프트 무대, 본무대에 설치된 12M 높이의 고층 엘리베이터 장치, 관객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그라운드 가변 무대, 무빙카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로 대규모 공연장을 십분 활용했다. 여기에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폭죽과 조명, 레이저 효과까지 더해져 야외 공연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엔시티 드림은 이날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더 드림 쇼2’를 꽉 채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아쉬움에 앙코르를 요청했다. 이에 엔시티 드림은 ‘Beatbox’ ‘우리의 계절’ ‘Dear DREAM’ ‘별 밤’ ‘같은 시간 같은 자리’ 등 총 다섯 곡의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해찬은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앞으로의 목표로 ‘엔시티 드림의 시대’를 언급했다. 해찬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저희 '드림 쇼1'은 마지막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드림 쇼2'에서는 이제부터 엔시티 드림의 시대가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데뷔 7년 차, 엔시티 드림은 ‘드림 쇼2’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7드림’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만에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이라는 아름다운 성장세를 이뤄낸 엔시티 드림이다. 엔시티 드림이 ‘7드림’으로 펼쳐나갈 시작, ‘엔시티 드림의 시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NCT DREAM은 9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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