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DNA 싱어' 가수 미나와 싱크로율 100%의 친동생이 등장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음악 추리쇼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서는 가수 미나와 그의 친동생이 출연했다.

이날 세 번째 등장한 스타 가족은 가수 미나와 그의 친동생이었다.

그 가운데 양세찬은 "미나 씨하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류필립 씨와 17살 차이다. 열애설 났을 때 가족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엄마가 극심한 반대를 했는데, 동생이 중간에서 우리 남편의 진실됨을 알아보고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동생은 "정말 진실한 사랑이 느껴지더라. '엄마, 이 사람 안되면 안 될 것 같으니 봐 달라'라고 했다"며 "언니랑 사귀기 전에 봤었다. 그때는 '필립아, 누나가 11살 많으니까 반말할게' 했었는데, 지금은 '형부'라며 극존칭을 쓰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언니가 결혼하니까 정말 많이 행복했는지, 제 결혼을 너무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동생이 얼굴 다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더다. 충분히 예쁘고 성격도 밝은데, 지금은 너무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예쁘니까 시집을 갔으면 좋겠다. 나이가 마흔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고 걱정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DNA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