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현정화, 딸의 모녀 고민이 공개됐다.

12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전 탁구선수이자 감독 현정화, 딸 사연이 공개됐다.

서현 양은 평소 엄마와 별반 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지금까지는 계속 엄마와의 대화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 같다”라며 “그런데 친구들이 저와 다르게 사는 걸 보고, 이제 대화를 해볼까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얘기를 하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하지만 엄마는 ‘어, 그랬어?’ 이러고 끝이었다. 저 혼자 종알대기도 좀 그렇더라”라며 엄마와 왠지 느끼는 거리감을 전했다.

현정화는 “남에 대한 얘기, 솔직히 말하면 험담이 될 수도 있잖냐. 저는 딸 친구들 얘기에 별로 관심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딸에게 제 얘기도 별로 해 준 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로페셔널 스포츠 선수인 만큼, 다소 과묵한 성향이 있는 엄마였던 것이다. 이에 오은영은 “약간 먼 친척 관계 같다”고 평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