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이은미와 서도밴드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65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에 나서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1부 상반기 왕중왕전의 최종 우승자로 김재환이 등극하며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날, 첫번째 무대에 나설 참가자는 2022년 ‘첫 올킬’의 주인공인 이은미X서도밴드 팀으로 결정됐다.
지난 출연에 이어 연속으로 1번 무대에 오르게 된 당혹스러운 상황에 이은미는 “신동엽에게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하겠다”라며 농담 아닌 농담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노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뜻깊은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당당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은미와 서도밴드가 2연속 올킬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았다.
이 날 왕중왕전을 위해 이은미X서도밴드가 준비한 무대는 김필의 ‘그때 그 아인’이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이기도 한 ‘그때 그 아인’은 박새로이가 잠 못 이루는 쓸쓸한 밤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낸 곡이다. 이 곡에 이은미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서도밴드는 서정적인 울림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해보였다.
마치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서도의 보컬로 시작한 ‘그때 그 아인’은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그 자체였다.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처럼 조곤조곤한 사운드로 시작된 곡은 이은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웅장한 합창이 더해지며 제대로 감성을 터뜨렸다. 이은미와 서도밴드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관객들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두 아티스트가 무대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커다란 박수가 쏟아졌다. 무대를 지켜본 빅마마의 이영현은 “연륜과 젊음이 함께 느껴졌다"며 이은미와 서도밴드의 합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영현&박민혜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유명한 넘버 중 하나인 '지금 이 순간'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은미X서도밴드는 두번째 올킬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한편 이은미는 왕중왕전 무대를 마친 소감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주시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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