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체인지 데이즈2'의 MC들이 커플들의 결말을 예측해봤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이하 '체인지 데이즈2')는 13일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등 4MC의 서면인터뷰를 공개했다. MC들은 현재까지 커플들의 감정 흐름을 바탕으로 여행 마지막 날의 결과를 예상해 보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애 스타일까지 짚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연애토론을 진행하며 갑론을박을 펼쳐온 이들은 서로의 연애 레벨을 묻는 질문에서 묘하게 엇갈리는 답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과 양세찬이 각각 상대보다는 자신이 연애를 더 잘할 것 같다고 단언해 유쾌한 찐친 케미를 보여준 것. 장도연은 "양세찬보다는 연애를 잘할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고, 양세찬 역시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 장도연보다는 내가 더 잘할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모두 연애 고수로 코드 쿤스트를 뽑기도 했다. 하지만 허영지는 연애 고수로는 양세찬을, 하수로는 코드 쿤스트를 뽑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고등학생 시절 연애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며 연애 하수로 허영지를 뽑아 묘한 경쟁 구도를 완성해 웃음을 줬다.

이렇게 엇갈리는 문답으로 웃음을 주던 MC들은 '가장 응원하는 커플 혹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는 입을 모아 이정훈-최희현의 해피엔딩을 응원했다. 5년 차 장수 커플인 이들은 오랫동안 연애를 이어왔지만, 이정훈이 늦게 군대를 가게 된 반면 최희현은 빠른 결혼을 원해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 이들을 향해 허영지는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 사랑하게 내버려 달라"고 말하며 한껏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코드 쿤스트는 "이정훈과 최희현, 김도형과 김지유 중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은밀히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MC들은 여행 마지막 날 커플들의 최종 선택에 대해서도 각기 예측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도연은 먼저 "여행 기간 동안 데이트 횟수도 늘고 생각할 시간도 많아져 두 커플이 헤어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으며, 양세찬도 "지난 시즌과는 결과가 많이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한 커플이 헤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으며, 허영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도 마음 정리가 끝나 보이는 커플이 있다. 이들이 이별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며 '맴찢'을 유발했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