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안타깝게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남녀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첫 방송에서는 핑클 출신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등의 진행 아래 다양한 연인들의 기구한 연애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다양한 비화를 지닌 청춘 남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별은 예고 없이, 내 의지와 별개로 시나브로 다가왔다. 일명 ‘리콜’ 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제가 갑상선암에 걸렸다”라며 늘 건강했다가 갑자기 병이 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성은 “제가 아프니까 저를 더 챙겨 주려고 했다. 당시 여자친구도 취업 준비로 힘든 시기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애틋했던 두 사람은 어떻게 헤어지게 된 것일까. 그는 “제가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모질게 제가 밀어냈다”라며 전 여자친구를 하릴없이 떠나 보낸 사연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은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미련이 남게 된 남녀들의 러브 리얼리티 예능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