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지현우가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자리에 도전하려는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구레나룻'과 '배레나룻'이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배레나룻'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판정단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구레나룻'은 안정적인 보컬로 매력 어필에 나섰다.

무대가 끝난 뒤 이수영은 "딱 무대에 섰을 때 '구레나룻' 님에게선 배우의 느낌이 났다. 이태성 씨, 지현우 씨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중간에 춤추는 걸 보고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두 복면가수 중 승자는 '배레나룻'으로 밝혀졌고, 이후 공개된 '구레나룻'의 정체는 이수영의 예상대로 지현우였다. 지현우는 "오늘 '복면가왕'을 통해서 '회장님'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 드라마가 끝난지 3개월이 지났는데 이번에 사거리 그 오빠로 새 앨범을 냈다. 회장님의 이미지를 벗고 싶다"면서 "우선 지금 '복면가왕'이 끝나고 오늘부터 방송하는 '도포자락 휘날리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시청자들의 여행 갈증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