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백패커' 구자철 선수가 백종원 요리에 연신 감탄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제주 출장 2탄, 멤버들이 정조국 코치, 구자철 선수 등이 소속된 제주유나이티드FC에서 출장 요라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은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를 깜짝 방문했고,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정조국 코치, 구자철 선수 등과 만났다.

특히 이들의 방문을 모르고 있던 구자철은 백종원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들떠했다. 구자철은 동료 선수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와, 그럼 우리 점심 맛있는 거 먹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런 그들에게 백종원은 "먹고 싶은 메뉴를 얘기해 봐라"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해신탕을 꼽았다. 이어 여러 메뉴가 오고 갔고, 이를 지켜보던 구자철은 "근데 이게 아침에 이렇게 얘기를 해서 점심때 가능한 거냐"라고 의문을 품었다.

아니나 다를까 구자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멤버들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배식 시간을 오버한 것.

이에 구자철은 "아까 우리랑 얘기하고, 올레 시장 가서 장 보고, 3시간 만에 어떻게 만들겠냐"라며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행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준비한 요리들이 속속 나왔고, 선수들은 기다림 끝, 맛있는 점심을 즐겼다.

그 가운데 구자철은 음식 비주얼을 보고는 "죽인다"라고 감탄하더니, 맛을 보고는 "와, 딱 내 스타일이다. 너무 좋다"라며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백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