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는 SOLO' MC들이 역대급 출연자의 출연을 예고했다.

5일 오후 SBS PLUS·ENA PLAY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방송 1주년 기자간담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남규홍 PD,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14일 방송을 시작해 순항 끝에 1주년을 맞았다.

이날 MC들은 각자 인상 깊었던 출연자를 꼽아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데프콘은 대치동 영어 강사인 7기 순자를 꼽았다. 데프콘은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저희는 녹화를 위해 시청자들보다 일찍 촬영분을 보는데, 방송이 나갈 때까지 3,4회를 혼자 끙끙 앓았다. 너무 아름답고 멋진 분이었고,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고 감동도 많이 받았고 영감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많은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렇게 여운이 길었던 적이 없는데, 지금도 잘 만나시는 거 같더라.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나는 스포일러를 하겠다"라고 당당히 말하며 9기 광수를 언급했다. 아직 9기 출연자들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9기 광수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마자 출연진 모두가 동의하며 입을 모았다. 송해나는 "이건 정말이다. 너무나 매력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다. 매력이 미쳤다. 보시면 알 것이다. 9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 간담회가 끝나면 또 가서 녹화를 해야하는데 다음 상황이 기다려져서 미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송해나는 '안드로메다 커플'로 불리는 6기 영식, 정숙을 꼽았다. 송해나는 "결혼을 실제로 하셨는데, 정말 그 두 분을 보면서 운명이라는 게 있나 싶었다. 나의 짝이라는 게 어딘가에는 무조건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만났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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