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육대'가 2년 만에 돌아온다.

MBC 관계자는 17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올해 추석 특집으로 진행된다. 다만 아직 세부 내용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육대'는 당대 최고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수년간 방송되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며 2020년 설특집을 끝으로 휴지기에 들어갔다.

2020년 추석특집 땐 체육관 실내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실외에서 무관중으로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와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설에는 명장면을 정리한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명예의 전당'을 방송했다. 같은 해 추석특집과 이듬해 설특집은 진행하지 않았다.

2년 만에 열리는 '아육대'에 어떤 가수들이 출연할지 가요계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아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