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조혜련 동생 조지환 家, 경제고 상황을 토로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날 개그우먼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 아내 박혜민 부부의 갈등 내용이 공개됐다. 박혜민 씨는 간호사 일보다 쇼호스트 일을 원했기에, 현재 쇼호스트로 전향한 상황이었다.

시작점인 만큼 수입은 얼마 없었다. 조지환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부부의 생활이 곤란할 지경이었다.

이 상황에서 조지환 어머니, 즉 박혜민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를 마구 질타했다. 그는 “네가 힘이 덜 든가봐. 콧구멍이 할랑한가 봐. 간호사로 병원 들어가려고 생각 안 하는 거 보니까”라며 며느리의 직업 전향을 질타했다.

이어 시모는 “남자가 안 풀리면 여자라도 야무지게 해야 할 텐데, 너를 보니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할 말을 잃는 상황이었다.

박혜민은 이에 대해 “어머니 답답함도 알긴 하겠는데, 당장 아무것도 없어도 제가 이 일 하고 싶은데 어쩌냐”라며 쇼호스트 꿈을 버리지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현재 부부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조지환은 “지금 제가 떡볶이 집 나가서 버는 돈이 좀 있고, 라이브커머스 나가서 보는 돈, SNS에서 나오는 소량의 수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우면 마이너스 대출, 리볼빙 등으로 버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