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너는 내 운명'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5월 웨딩 마치를 울린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손담비, 이규혁의 야외 결혼식 현장에는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한 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새 신부 손담비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그 가운데 손담비의 어머니는 딸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손담비에게 "아빠가 널 봤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행복하게 잘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하객으로는 서장훈, 인교진 소이현 부부, 박나래, 기안84, 안영미, 이승훈, 박승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손담비와 이규혁이 동시입장하며 식이 거행됐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신나게 걸어 나갔다.

혼인서약 순에서 이규혁은 "넉살 좋은 사위가 되겠다. 애정표현 잘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싹싹한 며느리가 되겠다. 쿨한 아내가 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손담비는 절친의 진심 어린 축사가 이어지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축가는 임슬옹과 조권이 맡았다. 두 사람은 '이 노래'로 손담비와 이규혁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이규혁의 프리스타일 댄스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선을 강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