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계 다크투어' 故 다이애나 비와 파파라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다이애나 비 사망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김지윤은 "다이애나 같은 경우는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 잇었다. 머리를 굉장히 많이 다쳤고 내장 파열도 심했다"면서 다이애나 비의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지윤은 다이애나 비 사망 사고 의문점에 대해 사고 전 다이애나 비가 측근인 폴 버렐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오늘 누군가가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길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시기다. 나에 대한 차 사고, 심각한 머리 부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김지윤은 이 편지에 대해 "자기 죽음에 대해 예견한 듯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다이애나 비의 마지막 하루를 뒤쫓아 갔다. 1997년 9월 다이애나 비는 묵고 있던 호텔 뒷문을 통해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출발하자마자 전속력으로 내달린 차량은 알마터널에 진입했다. 그때 차량의 속력은 이미 110km였다. 터널 안에서 다이애나 비가 탑승한 차량은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터널 기둥에 2차 충돌 후 멈춰섰다.

늦은 시각, 다이애나 비가 탑승한 차량은 왜 전속력으로 달려야 했던 이유는 호텔 앞에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지윤은 "다이애나는 왕세자비가 된 이후부터 항상 파파라치에게 쫓기던 신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윤은 "다이애나 비가 가는 곳마다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간 휴가지에도 파파라치가 따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윤은 파파라치들이 다이애나 비에게 집착한 이유에 대해 돈을 언급했다. 김지윤은 "사진이 거액에 팔렸다"면서 다이애나 비의 파파라치 사진이 당시 한화로 4억 원, 현재 화폐가치로 40억 원에 판매된 적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윤은 "다이애나 비만큼 남자친구인 도디도 이슈였다. 이슈는 이집트 억만장자로 다이애나 비가 마지막으로 머문 호텔도 그의 아버지 소유였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