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조커2'의 제작이 공식화됐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런 멘트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커'의 후속작 '조커: 폴리 아 듀(JOKER: Folie á Deux)'의 대본과 이를 읽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대본의 겉면은 강렬한 붉은색으로 마감돼 있어 시선을 끈다.

'조커' 후속작의 부제 '폴리 아 듀'는 둘 이상의 개인(주로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갖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신 장애를 일컫는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1편에 이어 다시 한번 스콧 실버와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주연 배우 호아킨 피닉스 역시 1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한다.

한편 지난 2019년 10월 개봉한 '조커' 속 조커(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 이래 최고의 조커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만 525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