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배우 장가현, 가수 조성민 이혼 관련 사유가 드러났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9회에서는 조성민-장가현 전 부부가 이혼의 명확한 이유를 언급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조성민은 이날 "우리가 이혼을 하게 된 이혼 사유가 성격이 내가 잘 안 바뀌었고. 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그 고충들이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컸었다. 그 두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장가현이 시모를 모신 것에 대해 "내 입장에서는 결혼 12년 차에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지 않냐. 그래서 같이 살던 어머님이 대구로 이사를 갔지 않냐. 그렇게 2~3년 정도 있다가 다시 우리가 모시게 살게 된 건 당신과 나랑 의논을 한 것"이라 말했다.

장가현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내가 그때 하지 말자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민은 당시 전세 자금 대출 만기로, 어머니 돈도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장가현은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자고 했었잖아. 결혼 초반처럼 또 스트레스 받는 일 하지 말자고 했잖아"라며 당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그는 "나는 드라마 3개 하면서 애 젖 먹이면서 화장실에 숨어서 김밥 먹으면서 30분씩 자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 계속 누워 계셨냐 안 계셨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가현은 당시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시모까지 모시며 일어났던 갈등을 절규처럼 고백하며, 조성민과 긴장감을 형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