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생존남녀'가 최종 투표만 남겨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생존남녀: 갈라진 세상'(이하 '생존남녀')에서는 생존 대결 마지막 날, 모두가 포기한 줄 알았던 플레이어 나윤이 생존을 알리며 대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바이벌 마지막 날, 술래가 떠나고 자유를 찾은 플레이어들의 10일차 생존 대결이 공개됐다. 서바이벌 10일차 아침, 술래에 잡힐 걱정 없이 셸터를 탈출한 플레이어들은 전날 애타게 목소리만 들려줬던 나윤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감옥으로 달려가 재회했다. 나윤은 서로를 구해주지 말자고 약속을 한 상황에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3일을 혼자 감옥에서 버텨내는 생존 근성으로 플레이어들은 물론, 시청자들에도 놀라움을 선사하며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했다.

하지만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는 나윤이 최종 생존 투표에 참여하려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 이에 그를 구하고 싶어 하는 플레이어들과 이를 반대하는 플레이어 간의 갈등도 계속돼 쫄깃함을 선사했다.

이에 나윤이 과연 생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0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은 무인 숲에 있는 세 곳의 셸터에 각각 투표를 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셸터를 뽑은 플레이어들이 상금 1억 원을 나누어 갖게 된다. 다만 감옥에 갇힌 플레이어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 최종 투표를 하러 가는 순간까지도 나윤을 확인해 보려는 플레이어들과 이미 화합에서 멀어진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대조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서바이벌 최종 결과와 1억 원 상금의 행방은 오는 3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생존남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생존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