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뜻밖의 여정' 배우 이서진이 음악 퀴즈에서 나영석에 완승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서는 '이서진의 라라랜드' - 음악 퀴즈 편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PD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이서진의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그는 "5문제 다 맞히면 저녁 밥값은 우리가 내겠다"고 자신하기도.

제작진은 처음엔 이서진에게 "몇 년도 곡이 나오길 원하냐"고 물었으나, 이서진이 "84년이 가장 자신 있다. 내가 제대로 음악에 빠졌을 때다"라고 하자 "84년 말고 80년대로 하냐"고 되물었다. 이서진은 이조차도 자신 있는지 "물론"이라고 외쳤다.

룰은 이러했다. 5문제가 나오는 가운데 이서진이 5점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것. 대신 전주 부분에서 맞히면 추가 가산점이 있었다.

이서진은 첫 문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헷갈리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 건즈 앤 로지스의 'It's so easy'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이를 본 나영석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 본다.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모를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서부턴 이서진의 독주가 시작됐다. 에어로스미스의 'Dude(looks like a lady)'와 둘리스의 'Wanted'를 단 2초 만에 맞히는 데 성공한 것. 이로써 이서진은 단 세 문제만에 5점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서진은 "내가 얼마 전에 말하지 않았냐. 내가 생에 처음으로 가본 콘서트가 둘리스 콘서트다. '아나까나' 아니냐"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음악 퀴즈가 끝나자 나영석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감사합니다. 이서진 씨한테 털렀고요. 다음 '이서진의 라라랜드'는 인물 퀴즈 편이 방송될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양복 쿠폰을 걸고 보너스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출제된 문제는 에스파의 'Next Level'. 이서진은 노래를 한참 듣고도 "블랙핑크냐. 아니면 JYP 걸그룹이냐. 제니?"라며 감도 못 잡는 모습을 보여 나영석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뜻밖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