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어김없이 안방에 울려 퍼지던 방송인 송해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을 전망이다. 송해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하며 후임 물색을 부탁했기 때문.
17일 KBS 등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KBS 측에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송해는 최근 병원에 입원,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차 의사를 전달한 이유 역시 노후 건강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측은 "(송해의) 상태가 위중한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검사 수준의 진료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차설과 관련해서는 "하차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최근 송해가 제작진에게 더 이상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후임 MC를 물색하는 등 프로그램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송해의 하차 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차가 아쉽다는 의견과 송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장 녹화를 중단하고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지난 방송 편집본을 함께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조 국민 MC’로 불리는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34년 간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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