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 조작을 인정한 뒤 자숙에 돌입했던 배우 함소원이 복귀한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측은 17일 티브이데일리에 "함소원이 최근 녹화를 완료했다. 오는 24일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모여 요즘 애들을 위한 고민을 터는 토크쇼다. 함소원은 세 사람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함소원의 방송 출연은 1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았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공개한 하얼빈 시댁 별장이 에어비엔비 숙소였고, 광저우 신혼집은 단기 렌트 사이트 대여 주택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시어머니와 통화하는 막내 이모 목소리가 함소원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아무런 해명 없이 함소원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논란을 덮으려는 움직임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이후 '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조작 방송 사실을 인정했다. 함소원은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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