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뜻밖의 여정'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은 유료 가구 기준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파친코' 홍보 일정으로 LA에 체류 중이던 윤여정을 만났다. 세 사람은 멜로즈에 있는 새로운 숙소로 이동, 짐을 푼 뒤에는 저녁 식사를 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42개 트로피를 받았다고 밝히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피터 오툴 배우는 내 아이돌이다. 근데 아카데미 상을 못 탔더라. 그래서 이게 운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과거 칸 영화제 방문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칸 영화제에 준비해 간 드레스가 레드카펫에 안 어울렸다. 급하게 나가서 찾아야 했는데 스태프가 하나 찾았다고 연락 오더라. 600만 원 정도였는데 결국 내 돈으로 샀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뜻밖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