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고딩엄빠'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시청률을 유료 가구 기준 1부 1.2%, 2부 2.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0.9%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10회에서는 '하랑이 엄마' 최민아가 남편 백동원의 군입대를 앞두고,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모습과 올해 목표한 공무원 시험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서현, 이택개 부부는 '가정 폭력' 논란 후 스튜디오에서 어색하게 대면했지만, 깊은 감정의 골과 양육권을 둔 확연한 입장 차를 보이며 3MC와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받았다.

3MC와 이인철 변호사, 박재연 심리상담가의 조언은 녹화 후에도 이어졌다. 하하는 이택개에게 다가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고, 박미선은 엄마의 마음으로 박서현을 혼내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박서현을 끌어안았다. 이어 박미선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청소년 부모의 녹록지 않은 삶과 현실을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이 사회적으로 생각해 볼 이슈를 던지는 동시에, 이들에게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게 해 준 한 회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고딩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