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주접이 풍년' 깜짝 등장에 실패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13회에는 하이라이트와 공식 팬클럽 라이트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주접이 풍년'의 시그니처는 주인공들의 서프라이즈 등장. 그러나 하이라이트 편은 멤버들이 출연 소식을 스포를 하면서 불발됐다.

이에 대해 손동운은 "두준이 형이 장작을 쌓고 제가 불을 붙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두준은 "영상 통화로 하는 사인회를 진행하는 도중에 '주접이 풍년'에 나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비밀로 진행하는지 몰랐다. 이에 팬들에게 '다음 주에 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동운은 "저 역시 영상 팬사인회를 하고 있었는데, 한 팬이 수요일에 뭐 하냐고 하길래 스케줄을 봤고, '주접이 풍년'이 있다고 말했다. 얘기를 하게 된 이유가 두준 씨가 얘기를 했다는 걸 듣고, 말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음 출연하는 스타분들은 영상 팬사인회를 안 해야 될 것 같다"라 말해 웃픈 상활을 연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주접이 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