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라이가 2년 만에 아들을 만나 눈물 흘렸다.

15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이혼한 전 부부 일라이 지연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2년 만에 재회해 그간의 감정을 터트렸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에게 무시 당하며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고, 일라이는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마음을 강조했다. 자신은 지연수가 더 이상 아내가 아님에도 아이의 엄마로서 사랑한다고 말했고, 이혼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과 부모에 대해서 사과했다.

하지만 지연수의 화는 풀리지 않았고 이후 두 사람은 하루 간 더 시간을 보내고 싸움과 대화를 이어간 뒤에야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했다. 또한 지연수 일라이는 외식을 하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고, 다음 날에는 일라이가 아들 민수를 만나게 됐다.

일라이는 이혼 후 2년 간 아들을 보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지연수는 아들을 찍은 영상을 일라이에게 보여줬고, 일라이는 아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지만,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일라이가 민수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라이는 아이에게 "아빠야"라고 말한 뒤 오열했고, 아이는 일라이에게 "함께 집에서 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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