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쩌다 사장2' 김우빈 윤경호의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박효준 윤경호 설현의 영업 6일차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경호와 김우빈의 전화통화가 공개됐다. 윤경호에 앞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우빈이 "경호 형 요즘 바쁘신가보다. 3주 전에 전화했는데 아직까지 콜백이 없다. 서운하다"고 말했다고.

이후 윤경호가 한창 마트 업무를 보고 있을 때 다시 김우빈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김우빈은 "가끔 전화를 드리는데 항상 안 받으시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시 손님이 몰려들면서 윤경호가 급히 전화를 마무리했다.

이에 윤경호는 장사를 모두 끝낸 뒤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를 보고 있던 조인성은 "이젠 안 받지. 우빈이도 자존심이 있는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전화를 받은 김우빈은 "아니 이게 누구냐"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이에 윤경호는 3주 전 전화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작품 때문에 급하게 승마 배우느라 말 위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우빈은 그런 윤경호에게 "말을 한 달 동안 타셨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윤경호는 다급하게 "말에서 내려서 바로 전화 했었다. 세 번을 했다"고 해명한 뒤 "너 보고 싶다. 난 너한테 전화를 하고 싶었는데 참았다. 별 목적 없이 전화하는 걸 못 참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우빈이 "그게 형과 저의 서로에 대한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토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우빈은 윤경호가 "너처럼 되보려고 노력할게"라고 하자 "내 전화 좀 받아달라"며 때아닌 사랑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중 조인성이 김우빈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우빈은 "피로가 안 풀린다. 내일모레 새로운 드라마 들어가야 하는데 뭔가 잘못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조인성이 "왜 설거지는 안 끝날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빈이 "제가 늘 말하지 않았냐. 설거지를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어쩌다 사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