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줌’, 천생 ★로 살기 [데일리신곡]
2022. 04.13(수)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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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천생 스타성을 과시하는 컴백 신고식을 마쳤다.

13일 제시는 새 디지털 싱글 'ZOOM'(줌)의 음원을 전격 발매하고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6개월 만의 신곡이다. 무엇을 들여다본다는 것일까. 'ZOOM'은 트랩 힙합(Trap hiphop) 장르 기반의 곡이다. 독특한 신스 리드(Synth lead) 사운드와 다양한 종류의 퍼커션(percussion) 소스들이 돋보이며, 코러스 구간에선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적인 요소들을 활용했다.

입체적인 사운드와 장르가 가미돼 듣는 재미가 증폭됐다. 주제와 걸맞은 카메라 셔터 효과음은 곡에 더해진 위트를 느끼게 한다. 이번 작사에는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를 비롯해 제시 본인, bobblehead(버블헤드), 염따가 참여했다.

가사는 제목 그대로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직관적으로 담겼다. 핸드폰 없이 못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 공허, 풍경 등을 은유적으로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가사에는 "우린 모두 사진 찍기 위해 살아 / 나도 그래 네 맘 알아 Aight / 우린 모두 관심 받기 위해 살아 / 나도 그래 네 맘 알아 Aight!"라는 구절이 담겼다. 관심을 받으려는 모두의 애정 결핍 등을 텐션 높게 표현해 감수성을 증폭 시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재치와 감각이 돋보인다. 제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스 크루 라치카와 호흡을 맞췄는데, 라치카의 활기와 귀여운 동선, 안무 등이 고스란히 곡에 반영됐다. 제시 특유의 화려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성 역시 노래 감성과 더불어 영상에 제대로 녹아났다.

제시는 이번 곡의 의미에 대해 자신 역시 다를 바 없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산다. 가끔은 숨기고 싶지만 못 그런다. 그렇다고 숨기면 또 그걸 원한다"라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천생 스타의 숙명, 'ZOOM'은 그에 대한 단상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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