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백종원을 향한 성시경의 서운함이 폭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성시경과 파브리의 세 번째 요리 배틀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은 다시 한번 성시경과 파브리의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경주와 철원에서의 굴욕을 갚기 위해 칼을 갈고 있던 파브리는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특히 이번 대결은 서해안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이기에 20년 넘게 해산물 전문 셰프로 활동해온 파브리가 성시경에 비해 훨씬 유리한 상황.

성시경은 "이건 대놓고 파브리 보고 이기라는 것"이라고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미나리와 봄동에 보리새우, 실치 등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가득 넣은 봄맛 종합선물세트 '미나리 봄동전'을 야심차게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브리는 싱싱한 봄철 미나리와 레몬 껍질을 갈아 넣어 풍미를 더한 '유럽풍 실치 튀김'으로 승부를 걸었다.

먼저 성시경의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신의 한 수" 라고 극찬했으나, 이어진 추가 설명에 성시경은 "진짜 이러실 거냐"고 볼멘소리를 했다는 후문. 이에 과연 어떤 상황인지 궁금케 했다.

한편 성시경의 '미나리 봄동전' 대 파브리의 '실치 튀김' 요리 대결 결과는 11일 저녁 8시 30분 '백종원 클라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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