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김우빈 사이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10일 밤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2회에서는 박정준(김우빈)이 이영옥(한지민)과 '썸'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준(김우빈)은 최한수(차승원) 정은희(이정은) 이동석(이병헌) 등이 참석한 동창회의 뒷처리를 맡았다. 취한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이동석을 자신의 버스로 데려온 박정준은 아직 영업 중인 이영옥의 포장마차를 보고 가게로 향했다.

이영옥은 남자 손님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손님은 박정준을 경계했고, 박정준은 가게 문 닫는 걸 도와주러 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손님은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고, 이영옥은 웃으며 "선장과 해녀 사이"라고 말했다.

결국 손님이 먼저 떠나고, 박정준은 가게 정리를 돕기 시작했다. 이영옥은 "나한테 왜 잘해줘? 설마 나 좋아해?"라고 물으며 "그러지 마. 다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정준은 "내 마음이에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고, 이영옥은 "뭐야, 진짜 좋다는 소리야?"라고 놀랐다. 다음 순간, 이영옥은 누군가에게서 '니가 보고 싶어 미치겠어'라는 문자를 받았다. 표정이 굳어진 이영옥은 "선장. 그냥 문 닫고 가"라고 말하며 먼저 자리를 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