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Some Noise!" BTS, LV 보랏빛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TD현장 종합]
2022. 04.10(일) 13:20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미국)=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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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는 콘서트 제목에 담긴 곡명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속 가사처럼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추어도 된다'라는 메시지가 중심이 된다. 콘서트와 도시(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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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 아미, 맘껏 소리 질렀다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는 회당 5만 명씩, 총 20만 명의 아미가 공연장을 찾는다. 이날 2회차 공연 역시 5만여 명의 아미가 현장을 보랏빛으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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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진행된 서울 공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함성, 뗴창 등이 금지된 앞선 한국 공연과 달리,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함성이 허락돼 현장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린 것.

실제로 방탄소년단 RM은 공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첫 공연을 했는데, 팬들의 텐션이 굉장히 높더라. 저희 역시 그와 어울리는 텐션으로 재미있고 멋있게 공연을 하겠다"라며 1회차 공연의 남다른 소감을 전했으며, 정국은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소리 지르고 싶으면 맘껏 지르길 바란다"라며 2회차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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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지난 서울 공연 무함성의 아쉬움을 씻어내듯 시작부터 "메이크 섬 노이즈"라고 외쳤다. 아미들 역시 함성 대신 아미봉 등의 응원 도구만을 흔들던 서울 공연과는 달리, 멤버들 손짓 하나하나에 엄청난 환호성을 보내며 화답했다.

◆ 눈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

이날 방탄소년단은 철창에 갇힌 채 등장하더니 이를 뚫고 나와 30여 명의 댄서들과 화려한 '온(ON)'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불타오르네(FIRE)' '쩔어' 'DNA'까지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렸다. 다만 팔 부상 중인 진은 의자에 앉아 멤버들을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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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뭇 다른 분위기의 '블루 & 그레이(Blue & Grey)' '블랙 스완(Black Swan)'에 이어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또한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으로는 공연의 절정을 달렸다. 방탄소년단의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가 펼쳐지자 아미들은 도시 전체가 떠내려갈 듯한 함성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방탄소년단은 '잠시' '아우트로 : 윙스(Outro : Wings)' '스테이(Stay)'를 선보였고, 각종 특수효과가 쏟아지는 가운데 '쏘 왓(So What)' '아이돌(IDOL)'을 끝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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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미들은 "BTS"를 연호하자 방탄소년단은 '홈(HOME)' '앙팡맨(Anpanman)' '고민보다 GO' '퍼미션 투 댄스'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그렇게 2시간여 펼쳐진 공연은 단 1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으며, 피날레를 맞았다.

◆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한 공연

일곱 멤버는 팬들과의 만남 그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앞선 로스앤젤레스(LA), 서울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유닛곡이나 솔로곡 없이 모든 순간을 일곱 멤버와 아미가 다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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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탄소년단은 최대한 많은 아미들과, 그리고 최대한 가깝게 소통하고자 무대 중앙만이 아닌 측면으로 자주 이동해 곳곳의 아미들을 만났으며, 돌출 무대에서 대부분을 할애했다. 특히 '잠시' '아우트로 : 윙스' 무대에서는 카트를 타고 공연장을 돌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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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미들 역시 그저 보고 듣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함께 모두 기립해 쉴 새 없이 떼창하며 시종일관 호흡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유창한 영어로 다국적 아미들과 토크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휴대폰 플래시 파도를 만드는 등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재미요소를 안겼다.

◆ 보라색으로 물든 라스베이거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도시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등 그야말로 'BTS CITY'로 탈바꿈했다.

지난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꾸고,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개최를 축하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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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와 도시를 연결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음악과 공연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콘서트 관람뿐 아니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등 다채로운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팬들은 단순히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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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과 9일에 이어 다음주 15일과 1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라스베이거스(미국)=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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