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더 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 발디잔(Chris Baldizan)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김태호 하이브 COO(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스캇 맨슨(Scott Manson) 하이브 아메리카의 사업대표,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 등이 참석했다.
하이브는 4월 8일~9일, 15일~1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맞아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이에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곳곳에 마련, 마냥 보는 공연만이 아닌,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해 4월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에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포토 카드 등이 비치되는 등 방탄소년단 테마로 장식되고, 숙박객에게만 할인가로 제공되는 한정판 머치팩으로 직접 나만의 'BTS 테마룸'을 꾸미며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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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장 |
이날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파트너로서 협업 내용을 전했다. MGM은 이번 행사에 특별한 호텔 객실 어매니티, Mandalay Bay의 특별한 방탄소년단 팝업 레스토랑, MGM Grand에서 펼쳐지는 스타디움 공연 관람, 방탄소년단의 색깔인 보라색으로 물들인 도시의 유명 아이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버터(Butter)' 등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재생되는 Bellagio 분수 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라스베이거스에 대해 "항상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새로운 방법을 찾는 창조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호텔, 식사, 쇼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모든 것이 편리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MGM의 세계 최고 스포츠 이벤트를 더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의 수도로 발돋움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다른 도시보다 이벤트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GM 리조트에 대해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및 리조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MGM 리조트는 3만 7000개의 호텔 객실 및 스위트룸 보유하고 있으며, 3개의 경기장을 포함해 35개 엔터테인먼트 장소에서 1만 개 이상의 쇼와 재밋거리에서 1200만 개 이상의 티켓 판매 중이다. 또한 Bellagio, MGM Grand, Mandalay Bay, New York-New York, Luxor, ARIA, Park MGM 등 세계 유명 호텔 브랜드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이번 방탄소년단 규모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만약 더 시간이 있었다면 더 많은 것을 준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방탄소년단이 다른 아티스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아미'의 존재다. 그들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알기에 이에 맞춘 모든 걸 제공하려 한다. 또한 그들의 열정을 알기 때문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방탄소년단를 즐기는 걸 넘어 라스베이거스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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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스캇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의 사업대표 |
김태호 하이브 COO(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는 '더 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2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성공이 이번 '더 시티'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4개월 정도 준비를 했고, 매우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이전 프로젝트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선점에 대해서는 "사실 이번에 굉장히 촉박한 시간 동안 준비하다 보니 공간의 구성 등의 면에서 부족한 점을 느꼈다. 특히 팝업과 전시 등에서 개선 포인트가 있더라. 물론 이 정도 시간에 해냈다는 자체가 구성원들에 큰 격려를 하고 싶고,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2020년 시티 프로젝트는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 이에 지금과 비교가 어렵다. 이번에도 현장 수령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줄을 서서 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햇볕이 매우 뜨거운데, 대기줄 그늘 등을 만든다든지 앞으로 부분적으로 개선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이 아닌 하이브와의 계속된 이념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한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의 말처럼 저희한테는 6개 이상의 한국 레이블이 있고, 미국 하이브 아메리카에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있다. 이에 더욱더 이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행사를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건 아니다. 각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고, 인기 있는 지역 등 이런 것들에 따라 규모와 도시는 자연스럽게 결정될 거라고 생각한다. 소속돼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 지역은 특정돼 있다. 예를들어 엔하이픈은 일본 등의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앞으로 그런 특징과 성향에 맞는 '더시티' 프로젝트들을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역정책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희한테 중요한 의사결정의 큰 부분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단계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주에 공연 거리두기와 인원제한 등에 대한 폐지 전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저희가 정부가 갖고 있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제한적으로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적 수익에 대해서는 "현재 지금 BTS 객실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공연도 티켓이 다 팔렸지만 라이브 플레이, 머치 등 이런 것들은 다음 주에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까지 이어지게 돼 있다. 커뮤니케이션 쪽에서 수치를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말할 수 있는 건 기대할 수 비즈니스 효과, 매출, 수익 측면에서 예상했던 것과 유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캇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의 사업대표는 이번 '더 시티' 팝업스토어에 대해 "글로벌한 프로젝트다. 약 10만 명 팬들을 모실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더 대규모의 경험을 안기고 싶다. 팬들 역시 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 가운데 하이브는 산하 7개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가 참여한 하이브 멀티-레이블 오디션(HYBE Multi-Label Audition)을 진행 중이다. 이진형 하이브 CCO는 "저희 회사의 레이블은 새로운 탤런트를 필요로 하고, 새로운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꽤 괜찮은 오디션이다라는 일차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오후 7시 30분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2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전날인 8일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의 포문을 성황리에 열였다. 3회차와 4회차는 각각 15일~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라스베이거스(미국)=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