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나인 "열심히 한다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 [인터뷰]
2022. 04.07(목) 04:02
고스트나인 GHOST9
고스트나인 GHOST9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손준형 이신 이강성 이우진 프린스 최준성 이진우)은 지난 2020년 9월 데뷔해 빠르면 3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여느 그룹들이 겪는 긴 공백기란 찾아볼 수 없는 활발한 활동이다.

이번 새 앨범 역시 지난해 11월 발매한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NOW : Who we are facing)'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단기간에 새 앨범을 준비해야 하는 정신적, 그리고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고스트나인은 즐겁기만 하다. 팬들과의 왕성한 교류, 또 변화무쌍한 음악적 시도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이강성은 "물론 힘들지만 솔직히 배부른 말이다. 컴백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힘들다고 넘기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또 팬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목표는 최대한 다양한 무대를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지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은 "저희의 이름을 알리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조금씩 생기는 팬들을 응원 메시지를 보여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면서 리플레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고, 프린스는 "열심히 하면 결과가 알아서 오는 것 같다. 그걸 믿고 가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진우는 "저는 솔직히 3개월마다 앨범을 내는 게 힘든 게 조금 있다. 저는 일단 학교와 병행하고 있다. 아침 일찍 잘 못 일어나는데 일어나려고 하니까 미치겠더라. 이게 반복되니까 참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강성이 형 말대로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게 받아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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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아케이드 : 브이(ARCADE : V)'를 발매, 새 타이틀곡 '엑스-레이(X-Ray)'로 본격 새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신은 "여태까지는 단체적인 합을 위주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단체적인 합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개개인의 색깔을 개인 파트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준형이는 독무를 하고, 준성이는 등장할 때 우진과 프린스가 던져준다. 그런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강성은 "노래 있어서 하이라이트가 중요하지만, 하이라이트까지 이끌어가는 빌드업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빌드업을 정말 화려한 랩으로 꾸며주는 강성 씨가 짱이다. 그 친구 랩이 참 탁월하더라. 숨겨진 킬링 포인트다"라며 자화자찬했다.

손준형은 "사실 독무를 한다거나 퍼포먼스 팀에서 할만한 퍼포밍을 한다는 자체가 저희에겐 큰 도전이었고, 큰 기회였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새롭다고 느꼈고, 또한 녹음할 때도 저희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작곡가님이 '해보고 싶은 라인이 있느냐' '있으면 해봐라'라고 주문하셔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만든 경우도 있고, 퍼포먼스도 멤버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짠 파트도 많고, 실제로 적용이 됐다. 독무 역시 저와 디렉터 선생님이랑 짠 것이다. 확실히 이번 앨범은 전 앨범과 다르게 저희 색이 더 묻어나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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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은 이번 컴백에 앞서 올해 초, 첫 미국 단독 투어를 통해 글로벌 루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특히 투어 기간 내 4개 도시 VIP 티켓 매진과 더불어 LA, 샌프란시스코, 뉴욕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 매진 등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최준성은 "미국에 가서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너무 신선했고, 처음 경험해 보는 경험이라 너무 좋았다. 그렇게 단체로 해외에 간 건 처음이라 그런 의미에서도 더 으쌰으쌰하게 되는 것 같다. 타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게 쉬운 경험은 아닌데, 값진 경험을 해서 좋다"라고 뿌듯해했다.

이강성은 "저희가 미국에 간 게 처음이어서 미국 문화에 대해 배울 점도 많았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진짜 배운 게 많았다. 해외에서 이렇게 소통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고, 특히 투어 마지막 무대를 하고 나서는 해냈다는 쾌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스트나인은 스탠퍼드 카디널과 UCLA 브루인스(BRUINS) 홈 남자 농구 경기의 하프타임 쇼 공연에도 올랐다. NCAA(전국대학체육협회)에 K팝 그룹이 공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더욱더 주목을 받은 바다. 이강성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일 기억에 남았다"면서 "저희 콘서트 할 때보다 훨씬 많은 8000명이 경기를 보러 왔는데, 거기서 무대를 하게 돼 뿌듯하면서도 심장이 너무 떨렸다. 그래서 한없이 작아졌었는데, 막상 노래가 나오니 집중해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총 팔로워 6300만 명에 달하는 11명의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총 2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낸 고스트나인이다. 손준형은 "특히 콘텐츠 촬영 중, 저희의 팬들을 만나서 깜짝 놀라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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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손준형은 "저는 비장하게 이번에는 어떤 걸 보여주겠다 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고 무대를 즐기고 싶다. 저한테 힘을 빼라고 얘기하고 싶다. 무대에서 힘을 조금 빼고 즐기는 방향으로 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신은 "카메라 하나 놓쳐도 '상관없어'라는 느낌으로 여유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강성은 "저는 항상 활동하고 나면 아무리 제가 열심히 해도 후회가 남더라 솔직히 이번에도 후회가 남겠지만 최대한 활동할 때는 후회 남지 않도록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저는 제 모습을 보고 전 앨범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제 눈으로 보였으면 한다. 음악 방송 돌면서 제 모습을 보고 그런 게 확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랐고, 프린스는 "팬들과 대면으로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고, 최준성은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해져서 어른처럼 보이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이진우는 "안전하게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준형은 "이번에 수식어보단 '어? 쟤 저런 것도 할 줄 알아?' '얘네 노래 괜찮은데?' 이런 반응을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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