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옥문아' 배우 이정은이 절친한 사이인 동료 배우 김혜수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배우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이정은에게 "김혜수 씨와 찐친이지 않느냐. 제주도까지 찾아갔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은 "혜수 씨가 좀 쉬게 되면 촬영장에 한번 놀러 오고 싶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촬영이 취소된 적이 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많이 남게 됐고, 제 숙소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같이 다닌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혜수와 어떻게 친해졌느냐라는 질문에 이정은은 "10여 년 전, 제가 참여했던 연극 작품에 혜수 씨가 지인이었는데, 갖고 있는 소품이나 액세서리를 제공해 줬었다. 그리고 영화 '내가 죽던 날'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같은 연배에 그렇게 또래가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이다. 사실 모든 생활을 다 공유하는 건 아니고, 작품을 할 때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을 주는 관계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