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는 식구당' 생각엔터 식구들의 영월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는 식구당'에서는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탄(TAN)을 비롯한 한솥밥 식구들의 강원도 영월 공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소속사 식구들은 쌀쌀한 날씨를 뚫고, 영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유쾌하고 감성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은 강원도 대표 가수 이단비였다. 그는 ‘소양강 처녀’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오프닝의 흥과 운을 증폭 시켰다.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구는 트로트 가수 한혜진, 정다경 등이었다. 여기에 다양한 주말극, 일일극 등을 섭렵한 배우 문희경 역시 인지도가 높았다.

이밖에 어른들은 쥬얼리 출신 서인영을 알아보며 서인영을 감탄케 했다. 소속사 선배들의 입지를 지켜보는 탄의 얼굴에 경외가 서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영월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생각엔터 식구들의 프로페셔널 능력으로 꽉 채워졌다. 시청자 역시 현장 공연을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방송분이었다.

이번 예능은 짧았지만 강렬했다. 생각엔터의 다양한 끼 많은 시조새 연예인부터 베테랑 트로트 가수 군단, 신생 아이돌까지 이들의 팀 워크는 그 자체로 연예 기획사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즐거움을 줬다. 무엇보다 이들이 합을 맞춰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지막회 지방 공연은 사람 냄새를 풍기며, 엔터테이너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BC '우리는 식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