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김태리·남주혁·보나, 반짝반짝 빛났다 [종영기획]
2022. 04.04(월) 09:30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이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백이진(남주혁)이 서로 엇갈리면서 끝내 이별을 향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뉴욕 특파원이 돼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나희도는 그런 백이진에게 아픔을 토로했다. 이후 나희도는 헤어짐을 결심하고 백이진은 미련이 남은 상태로 각자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나희도는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졌고, 백이진은 꿈속에서 나희도를 만나 그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백이진은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나희도의 다이어리를 받고 그간 혼자 힘들었을 나희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 두 사람은 결국 그렇게 이별했고, 시간이 흐른 뒤인 2021년에는 사라졌던 나희도의 마지막 다이어리가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서로의 첫사랑이 서로의 인생을 빛내는 힘이 됐던 것. 나희도 백이진, 고유림(보나) 문지웅(최현욱) 지승완(이주명)이 여름 바다에서 함께 노는 마지막 장면, 나희도의 "그해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이들의 청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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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지난 2월 12일 첫 방송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다. 김태리가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나희도, 남주혁이 스포츠 기자 백이진 역을 맡아 청량한 청춘들의 사랑을 그려냈다.

드라마는 IMF 외환위기로 인한 격변의 시대, 펜싱 국가대표를 꿈꾸는 고등학생 소녀 나희도와 집안이 망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대학생 백이진이 우연히 만나고, 이들이 방황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해 사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90년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청량한 화면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고 누구나 해봤을, 혹은 꿈꿔왔을 첫사랑에 대한 로망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했다. 김태리는 통통 튀는 고등학생, 펜싱에도 사랑에도 열정적인 소녀 나희도를 자신의 맞춤옷을 입은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남주혁 또한 '유죄 인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매력적인 청년 백이진을 잘 묘사해 냈다. 우주소녀 출신 보나는 펜싱 연기는 물론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드라마는 마지막 회 시청률 11.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방영 내내 드라마 TV화제성 순위 1위를 기록하고, 김태리 남주혁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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