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손호준의 미담 비결이 공개됐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호준을 본 모벤져스는 "코가 정말 잘생겼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도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있다"고 했다.

토니의 모친은 손호준에게 "나는 사람을 볼 때 하나 하나 뜯어서 보는데 다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손호준 씨가 낯가림이 심하다고 하더라. 오늘 말을 많이 못 할까봐 긴장할 것 같다"고 했다.

손호준은 "긴장된다. 이 낯가림이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낯가림이다"면서 "자주 자주 뵈어야 낯가림이 풀린다"고 했다.

또한 서장훈은 "손호준 하면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라면서 개봉을 앞둔 손호준 주연의 영화 '스텔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서장훈은 "손호준이 착하고 바르기로 유명하다. 실제로도 정이 너무 많은 나머지 평소 철학이 '손해 보고 살자'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손호준은 "같이 있는 사람이 행복하면 그 기운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친구들하고 놀러 가기로 했을 때 저는 바다로 가고 싶고 친구들은 산에 가고 싶으면 제 의견을 이야기 안 한다"고 말했다.

이후 손호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만나 절친이 된 유연석에 대해 "연석이가 정말 배울 것이 많은 친구다. 모르는 게 없다. 그래서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호준은 "둘 중에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전 제가 먼저 하고 싶기는 한데, 저는 결혼을 생각할 때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되더라. 제가 계획성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연석이는 계획도 잘 세워서 그 친구가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