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역시, 윤시윤 [첫방기획]
2022. 04.03(일) 12:15
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윤시윤
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윤시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윤시윤이 '현재는 아름다워'를 이끌며 주연의 품격을 드러냈다.

2일 저녁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1회가 전파를 탔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극본을 맡았던 하명희 작가가 집필했고 '다함께 차차차'를 연출한 김성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이현재(윤시윤)가 혼인무효소송을 원하는 의뢰인 현미래(배다빈)를 만나 관계를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미래는 결혼을 약속한 박준형(이현진)과 아파트 명의 때문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가 그가 학력을 속이고, 과거 연인 사이에서 아이까지 낳았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현미래는 자신의 고객인 변호사 심해준(신동미)의 소개로 이현재를 만났고, 이현재는 혼인무효를 원하는 현미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혼인취소 소송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재는 무조건 승리를 장담하지 않고 "승리할 확률을 높이겠다"라고 말했고, 현미래 어머니 진수정(박지영)은 승리를 장담하는 다른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자고 딸을 설득했다. 고민을 하던 중, 현미래는 집 앞까지 찾아와 자신을 협박하고 결혼을 유지하려 드는 박준형의 행동에 두려움과 분노를 느꼈다. 그는 이현재의 현실적인 조언을 떠올렸고, 다시 로펌을 찾아가 이현재에게 사건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현재는 "거절합니다"라고 답해 현미래를 당황케 했다.

한편 이현재 어머니 한경애(김혜옥)는 아들들의 늦은 결혼에 노심초사했다. 치과 의사인 첫째 이윤재(오민석), 변호사인 둘째 이현재가 마흔이 다돼 가도록 장가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 한경애는 손주 자랑을 하는 친구들과 유혜영(김예령)의 모습에 속상해 했고, 아들들에게 결혼을 독촉했다. 공시생인 막내 이수재(서범준)는 형 이윤재를 약올리기 바빴고, 아버지 이민호(박상원)는 "장가 가는 게 부모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들들 편을 들다가 한경애를 화나게 했다. 결국 한경애는 한밤중에 음식을 싸들고 이민호와 함께 이현재의 집으로 향했다. 이현재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결혼 공격에도 태연하게 대응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KBS2 현재는 아름다워

이처럼 첫 방송에서는 삼형제 이윤재 이현재 이수재 집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물 소개가 이뤄졌다. 주인공인 이현재와 의뢰인으로 얽히게 될 현미래와 가족들의 이야기, 이현재 주변의 인물들 등이 차례로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민호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주인공 삼형제 가족들의 모습이 KBS 주말극 특유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윤시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많은 인물들을 소개해야 하기에 등장이 많지 않았음에도, 법정 장면을 시작으로 모든 등장신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연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다빈 역시 신예임에도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을 토대로 사랑에 상처 받은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능글 맞은 첫째 아들을 연기한 오민석, 철 없는 막내 아들이 된 서범준까지 삼형제의 케미가 어우러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한경애 이민호 부부가 할아버지 이경철(박인환)과 의기투합해 세 아들에게 결혼을 조건으로 아파트를 물려주겠다는 선언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본격적인 사건 전개를 예고했다. 세 사람이 결혼을 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