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기싱어'에서 모델 장윤주가 동요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에서는 차세대 국민 동요 제작의 영감을 찾기 위해 아기싱어들과 만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이로아, 우예원은 장윤주의 작업실을 찾았다. 장윤주는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작업 중인 동요를 들려주고 싶었다. 아직 제목은 나오지 않았다. 가사의 큰 주제는 '씨앗'이다. 봄 하면 떠오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갖고 있는 감성과 감각을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따뜻한 교훈과 함께 진한 감동을 전해준 꾀꼬리 창법의 이로아와 천상의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한 우예원은 햇살 가득한 작업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윤주는 이로아와 우예원에게 "노래를 잘하지 않냐. 같이 동요를 불러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먼저 이로아는 장윤주의 반주에 맞춰 '노을'을 불렀다. 우예원은 '과수원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이를 들은 장윤주는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계속 곡을 썼다. 제 휴대전화 녹음기에 '아기싱어' 폴더가 따로 있다. 34개가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구보다 새 동요에 진심이었던 그는 직접 만든 노래를 두 사람에게 들려줬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아기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