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중 라이브'에서 스타들의 이색 취미가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독특한 습관을 지닌 스타가 소개됐다.

먼저 8위로 꼽힌 건 유재석. 유재석의 특별한 습관은 이름 외우기였다. 평소 인연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긴다는 그는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들의 이름은 물론, 동료 아버지 이름까지 기억할 정도라고. 이를 본 이휘재는 "정말 쉬운 게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7위에는 임영웅이 올랐다. 임영웅의 특별한 습관은 중요한 무대에 오르기 전 소고기를 먹는 것. 독특한 습관은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임영웅은 "데뷔할 때 달력에 '2020년 엄마 생일 때 현금으로 1억을 선물로 꼭 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아침마다 목탁 치는 습관으로 6위를 차지했다. 그는 "제대 전부터 들였던 습관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목탁 치는 게 습관이다. 그게 그냥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고, "오빠 따라서 목탁 샀다"는 팬의 말에도 "목탁 괜찮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5위 신동엽의 습관은 끊임없는 손동작. 남다른 습관은 형으로부터 시작됐단다. 이와 관련 신동엽은 과거 "형이 청각장애가 있다. 의사소통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어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4위 이종석은 무는 게 습관이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유리와 서인국도 이종석에 깨물림당한 적 있다고. 이어 3위엔 아끼는 습관이 있는 김종국이 올랐다. 김종국의 이런 습관은 아버지로부터 대물림된 것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45년 된 시계를 차고다니는가 하면, 뭘 사지 않을 정도로 아낌이 생활화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2위 김숙은 유언장 쓰기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엄청 아픈 적이 있었다. 진짜 이대로 죽을까 봐 공책을 꺼내 유언을 쓴 게 처음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1년에 한 번씩 유언장을 쓴다. 써서 슬프기보단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떠오른다"라고 유언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1위 주인공은 선우선이었다. 대망의 1위 이색 취미는 관에 들어가는 것. 더욱이 남편 역시 관 속에서 자는 걸 즐기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중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