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중 라이브'가 현빈 손예진 커플 결혼식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현빈, 손예진 커플의 결혼에 대해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첫 호흡을 맞춘 뒤, 목격담이 나오면서 네 번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식 교제를 이어온 건 드라마 촬영이 끝난 2020년 3월부터, 사석에서 대화 코드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분모로 더 가까워졌단다.

양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성사된 결혼식은 서울 광진구의 야외 결혼식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션-정혜영, 배용준-박수진, 심은하-지상욱 등 여러 톱스타 부부의 결혼식으로 유명한 곳이며, 철통 경비 속에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러졌다.

참여자 라인업 역시 화려했다. 축사 낭독은 현빈과 1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장동건이 맡았고, 진행은 현빈-손예진 커플의 첫 인연이 된 '협상'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이 했다. 이어 1부 축가는 거미와 김범수, 2부 축가는 폴킴이 불렀으며, 이 밖에도 안성기, 공유, 고소영, 황정민, 전미도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이 총출동해 결혼식을 화려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부케는 손예진의 절친 공효진이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효진이 케빈 오와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지며 의미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중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