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4회 공개, 호평 이어갈까 [이슈&톡]
2022. 04.01(금) 16:24
애플TV+ 파친코
애플TV+ 파친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파친코'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호평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오전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4회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지난달 25일 첫 공개된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재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10년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1980년대까지,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시대적 비극에 휩쓸린 한 자이니치(재일동포) 집안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자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해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또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4회에서는 주인공 선자(김민하)가 한수(이민호)와의 만남 뒤 우여곡절 끝에 일본으로 향하는 과정, 나이 든 선자(윤여정)이 백발의 노인이 돼 처음으로 고향에 돌아오는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김민하는 고향인 부산을 떠나게 된 선자의 고뇌와 선택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윤여정은 고향을 찾아 휘몰아치는 감정에 몸을 맡긴 자이니치의 모습을 몰입감 높은 연기로 펼쳐냈다. 특히 선자 어머니 양진 역을 연기한 정인지의 열연이 시선을 끄는 회차였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파친코'는 1~3회 동시 공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미 작품이 공개되기 전부터 시즌 전체를 미리 감상한 평단의 호평의 이어진 상황, 실제로 드라마를 접한 시청자들도 '파친코'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에 환호를 보냈다.

이에 파친코는 공개 일주일 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일주일 간 1회 전체를 무료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은 현재 566만회를 기록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입소문을 일으켰고,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도 신선도 98%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또한 미국 트위터의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한 버라이어티 트렌딩 TV 순위에서 10만9600건의 인게이지먼트를 얻어 전체 4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와의 전쟁에서 후발주자로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애플TV+로서는 고무적인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의 성적도 유의미하다. 공개 첫 주에 OTT 통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한 것. 애플TV+ 콘텐츠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론칭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애플TV+가 '파친코'를 통해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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