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과연 탄은 가족애가 넘치는 새 소속사에 적응할 수 있을까.

MBC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는 식구당'이 29일 밤 첫 방송됐다. '우리는 식구당'은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서인영, 소연, 배우 손호준, 코미디언 김원효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넘쳐나는 소속사에서 펼쳐지는 탄(TAN, 창선, 주안, 재준, 성혁, 현엽, 태훈, 지성)의 적응기를 담은 신개념 리얼리티.

이날 방송에서는 탄의 첫 소속사 입성기부터, 식구들을 알아가는 과정, 예능 적응기가 공개됐다. 여기에 소연-조유민 커플의 결혼 비하인드스토리, 박군-한영 예비부부의 케미 등이 쉴 새 없이 담기며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평소 식구처럼 지내며 서로를 향해 돈독한 애정을 보여주는 소속사로 유명한 만큼 '우리는 지구당' 출연진들은 마치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줘 연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기, 안성훈, 박성연, 정다경 등 이미 예능에 최적화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리얼리티지만 자연스레 예능과도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지루함이 느껴질 틈이 없게 했다.


또 다른 웃음 포인트는 모든 게 어색해 보이는 탄의 모습. 데뷔한 지 한 달여 정도밖에 안 됐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탄 멤버들은 식구들의 솔직한 입담에 당황하는가 하면, 높은 텐션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풋풋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선배들 앞에서 눈치를 보며 무한 리액션을 선보이는 탄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사회초년생 때 모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해 공감을 자아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예인들의 등장도 '우리는 식구당'의 특징 중 하나다. 트로트 가수와 배우는 물론, 무속인과 전 야구 선수 그리고 코미디언까지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며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이처럼 '우리는 식구당'은 1회부터 남다른 '식구 케미'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족애가 넘쳐나는 이곳에서 과연 탄이 적응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탄며들게' 할지 궁금해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우리는 식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