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가 내로라하는 야구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야구의 참맛을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설파하기 시작했다.

2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 첫 방송에서는 은퇴한 야구 선수들의 화려한 복귀를 위한 버라이어티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10인의 전 야구 베테랑 면면들이 소개됐다. 50대이자 과거 레전드 2루수였던 안경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 프로선수였으며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홍성흔 등이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막강 수비형 포수 현재윤, 외국인 용병 니퍼트, 전설의 레전드 야구인 양준혁, 천재로 불리던 채태인, 잘 생긴 실력파 이대형, 한화 브랜드네임이었던 김태균 등이 시청자들을 반색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근 골프에 푹 빠졌다는 기아 타이거즈 언터처블 전 선수 윤석민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윤석민은 “야구는 나한테 애증이다. 야구인인데 지금껏 야구를 피한 것 같다. 그래, 다시 해보자 싶었다”라며 “몸이 아프건 뭐건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재기 버라이어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빽 투 더 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