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동상이몽2'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5%보다 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합류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녹화에는 임창정이 아닌 서하얀이 등장했다.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임창정은 밖에서 모니터로 지켜봤다. 이에 대해 서하얀은 "남편이 말실수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남편이 직설적이어서 남들이 오해할 수도 있어 걱정이 됐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18살 나이 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창정은 이에 대해 "욕을 많이 먹었다. 근데 세대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 제 생각은 그렇다"라고 했다. 그러나 서하얀은 "은연중에 세대 차이가 나는 것 같다"라며 '동상이몽'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은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8년 전 임창정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당시 서하얀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임창정은 "맥주를 서비스로 주고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돌아왔는데 계속 가슴이 뛰었다"라고 회상했다.

서하얀은 연애 초 임창정의 이혼 사실과 세 아이 존재를 알게 된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서하얀은 "막막했다.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서하연은 첫 만남에 천진난만한 질문을 쏟아내는 밝고 순한 아이들의 모습에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애들이 순하고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더라.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동상이몽' 일상은 물론 깔끔하게 정돈된 집이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하얀은 임창정과 다섯 아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좋아하는 반찬들로 구성된 일명 '창정이 정식'을 뚝딱 차려냈고, 임창정과 아이들은 폭풍 먹방을 이어가 서하얀을 웃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