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진하, 韓 할머니 몰카·성희롱 논란 [이슈&톡]
2022. 03.25(금) 18:45
진하
진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공개된 가운데, 출연 배우인 재미교포 진하의 과거 게시물이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하의 과거 홈페이지 글에 한국 할머니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진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적어 둔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하면, 그가 과거 2010년부터 2년 간 포트폴리오 용으로 찍은 사진들이 게재돼 있다.

사진들은 당시 한국의 길거리, 대중교통 등 일상적인 공간에 있는 수많은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의 나이 든 여성은 꽃무늬 옷을 입는다. 사토리얼리스트에 영감을 받아 '만개한 꽃'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찍기로 했다'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이 이들의 동의 없이 촬영되고 게재됐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부 사진에는 '섹시한 룩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등 성적인 발언이 담긴 글도 함께 게재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자 진하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카테고리를 삭제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타 입장이나 해명은 밝히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진하가 출연하는 '파친코'의 전 세계 최고 공개일이었다.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재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10년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1980년대까지,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시대적 비극에 휩쓸린 한 자이니치(재일동포) 집안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진하는 주인공 선자(윤여정)의 손자인 자이니치 3세 솔로몬 백 역을 맡았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를 왜곡 없이 담아낸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진하의 논란이 이런 '파친코'에 불똥을 튀기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애플TV+]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