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3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 3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2.0%로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지기 친구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무인도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납도에 도착하자마자 직업병을 발동, 사건 현장을 파헤치는 듯한 전문적인 대화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를 본 안정환, 현주엽은 "저희 잡으러 온 거 아니죠?"라며 두 사람의 기에 눌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표창원과 권일용의 허당 매력과 같은 듯 다른 케미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땅굴을 파고 대나무를 수확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표창원은 한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며 모범생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권일용은 "10분간 휴식"을 반복해 저질 체력을 입증했다. '개미와 베짱이'의 실사판을 보는 듯한 극과 극 성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