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주접이풍년' 가수 박서진이 오직 팬들을 위한 귀여운 애교를 발산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7회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그의 공식 팬카페 닻별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미선은 "팬들이 서진 씨가 무뚝뚝하다더라. 그래서 팬들이 꼭 해달라고 부탁한 게 있다. 애교다"라고 말해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이어 MC 장민호와 이태곤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두 사람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꾸꾸까까"라고 말하며 귀여운 제스처와 표정을 짓는 애교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와 이태곤까지 애교를 뽐내자 박서진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애교를 하는듯했지만 결국 멈칫했다.

그런 박서진의 모습에 이태곤은 "경상도 사나이라 그렇다"며 그를 감쌌지만, 팬들의 기대치는 이미 높아진 상황.

이에 박서진은 "바라는 게 많냐"라며 너스레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결국 애교에 나섰다.

박서진은 손을 머리 위로 올리더니 해맑은 표정으로 "꾸꾸까까"라며 애교를 뽐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서진은 팬들에 대해 "공기 같은 존재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더 열심하는 박서진이 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주접이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