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유빈, 바다 등 탑걸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는 액셔니스타, 탑걸 팀의 대결이 클로즈업 됐다.

이날 탑걸 유빈은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며 놀라운 슈팅력, 패스 결정력을 과시했다, 바다 역시 탑걸의 리더이자 강력한 리더 격이었다. 유빈과 바다의 선후배 간 팀워크는 적재적소 빛을 발하며 액셔니스타 팀을 긴장 시켰다.

김보경 역시 액셔니스타 수비가 붙기 전 재빨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영진 골키퍼는 재빨리 이를 잡으며 장진희 선수의 공백을 탄탄하게 메웠다. 하지만 언제고 공을 쏘아대는 탑걸 팀의 위력은 이영진을 매번 긴장하게 만들었다.

공을 많이 장악하는 팀은 탑걸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액셔니스타 이영표 감독은 정혜인에게 “골키퍼 앞으로 더 들어가라”고 외쳤다. 정혜인은 긴장감 탓인지 이날 경기에서 왠지 모르게 몸이 묶여있는 분위기였다.

액셔니스타 팀은 긴장감 속에서 탑걸을 이기기 위해 다시 한 번 기선을 재정비했다. 탑걸 최진철 감독 역시 “집중해”를 외치며 이들의 흐트러진 태세럴 매번 관리했다.

김병지는 “이러다가 탑걸이 먼저 골을 먹어버리면 (액셔니스타가) 무너지게 되는 거다”라며 탑걸 팀의 놀라운 집중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별 대신 채리나가 다시 투입됐다. 프로 아닌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지속적으로 신경 쓰는 최진철 감독의 배려도 돋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