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준환과 배우 진지희가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재회했다.

1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차준환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차준환과의 만남에 기뻐했다. 반대로 차준환은 '런닝맨' 녹화에 긴장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올림픽 때도 떨리셨느냐"라고 묻자 "이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차준환은 평소 '런닝맨' 애청자였다고 밝히며 "어렸을 때 자주 봤다. 꼭 한 번 나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송지효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에 대해 "'런닝맨'을 자주 봤는데 반전 매력이 있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진지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 촬영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고, 진지희는 "서로 번호를 몰라서 번호 교환하러 나왔다"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과거 차준환에 대해 "호랑이 선생님이고 '츤데레'였다. 뒤에서는 잘 챙겨주고 앞에서는 정확하게 해주고"라고 말했다. 또한 차준환과의 만남을 친구들이 부러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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