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우크라이나에 7천만원 기부
2022. 03.10(목)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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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총 7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CISAC(국제저작권단체연맹)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저작권 상호관리계약을 맺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저작권 신탁 단체인 NGO-UACRR(Ukrainian Agency of Copyright and Related Right)에 속한 음악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의 아픔을 위로하는 취지에서 지원금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음저협 노동조합(위원장 박성민)이 500만원 성금지원을 승인하고 한음저협 직원들이 별도의 성금 500만원을 모으면서 총 70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NGO-UACRR은 우크라이나 내 음악(작사·작곡), 문학, 방송 예술 등 종합 예술가 약 4000여명으로 구성된 저작권 신탁단체다. 우크라이나의 저작권 및 음악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NGO-UACRR에 속한 작가들과 단체 직원들은 자국을 떠나 인접국인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같은 나라들로 망명을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음저협 측은 “이번 성금은 NGO-UACRR뿐만 아니라 기타 인접국의 저작권 단체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우크라이나 음악인들이 총칼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부디 하루속히 전쟁이 멈추고 그곳에 평화와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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