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찾는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화사의 익숙하지만 멈춰보면 새로운 도시, 서울에서의 특별한 여행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선배와 만난 화사는 "설레서 잠을 못 잤다"라며 넙죽 큰 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골목과 한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매력을 풍기는 익선동. 화사는 "익선동 처음 와 본다"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고, 이선희와 이금희 역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골목 풍경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화사는 여행에서 지나칠 수 없는 즉석 사진관을 발견했다. 화사는 "여행 오면 이런 거 한 번 해줘야 한다"며 두 선배를 이끌었다고. 완성된 세 사람의 사진은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세 사람은 산자락 능선을 타고 자리 잡은 동네 부암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선희는 "미술과 음악은 어떻게 보면 다르지 않은 것 같다"라며 그가 영감을 얻는 미술관으로 화사를 이끌었다.

미술관 역시 처음이라는 화사를 위해 이선희는 일일 도슨트를 자처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자세히 바라보는 화사에게 "세상을 표현하는 일은 쉽지가 않은 거다"라며 감상을 전하는가 하면, 미술관의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기도 했다. 계단을 올라 뒷문을 열자 도심 속비밀 정원이 펼쳐진 것. 조선의 왕들이 사랑한 별장인 석파정의 우아한 풍경에 화사는 "살맛 났었겠다"라며 절로 나오는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에 이선희는 "공간은 가진 자가 아니라, 누리는 자가 주인"이라며 오늘 이곳의 주인이 되어보기로 했다.

한편 서울의 랜드마크 투어에 나선 화사, 이선희, 이금희의 모습은 10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2]